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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련 법무법인 온-세상 대표변호사(왼쪽에서 세 번째)가 지난 13일 오후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전화 교육관에서 열린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추행 사건 기자회견'에서 박원순 시장이 고소인에게 보냈다는 비밀대화방 초대문자를 공개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전직 비서 A 씨 측이 "여러 차례 피해사실을 상부에 알렸지만, 담당자들이 '시장에게 직접 허락받아라', '공무원 생활 편하게 해주겠다'며 적극적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A 씨의 법률대리인 김재련 법무법인 온세상 변호사는 22일 오전 서울 모처에서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폭력 사건 2차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 변호사와 A 씨를 지원하는 한국여성의전화, 한국성폭력상담소 관계자가 참석했다. A 씨는 1차 기자회견에 이어 이날도 참석하지 않았다.
앞서 A 씨 측은 1차 기자회견과 입장문을 통해 A 씨가 박 전 시장을 고소하게 된 경위와 피해 사실 등을 공개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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