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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F9이 소속사의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컴백한데 이어 멤버 다원(가운데)이 무성의한 댄스 논란에 학교 폭력 의혹까지 불거졌다. 소속사는 학교폭력 주장글에 대해 "왜곡된 주장이고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FNC엔터 제공 |
다원, 무성의 댄스 논란부터 학교폭력 의혹까지
[더팩트 | 정병근 기자] SF9의 컴백 활동이 쉽지만은 않다. 한솥밥을 먹는 AOA 지민의 논란 속에 컴백했고 이후 멤버 다원이 연이어 구설수에 올랐다.
SF9이 지난 6일 8번째 미니앨범 '9loryUS(글로리어스)'를 발표했다. 앞서 3일부터 '지민이 10년간 괴롭혔다'는 AOA 전 멤버 권민아의 폭로가 이어졌고 지민이 5일 팀 탈퇴와 활동 중단을 결정하는 등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가 어수선한 가운데 맞은 컴백이다.
SF9은 컴백 활동을 성공적으로 이어오고 있었지만 이번엔 내부에서 문제가 터졌다. 멤버 다원이 무성의한 댄스로 논란이 된 것에 이어 학교 폭력 의혹이 불거진 것. 무성의한 춤은 본인이 직접 사과했고 학교 폭력은 소속사가 나서 부인했다.
FNC엔터테인먼트는 15일 다원의 학교 폭력 의혹을 제기한 SNS 글과 관련해 "확인 결과 의혹을 제기한 사람이 다원과 학창시절을 보낸 아는 사람으로 추측된다"며 "일방적이고 왜곡된 주장이다. 사실무근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A씨는 최근 자신의 SNS 계정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동창이었던 다원에게 어린 시절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게재했다. 몇몇 에피소드도 함께 적었다. 그러면서 "내 어린 나날은 너에 대한 열등감과 공포심으로 가득 차 있다"고 했다.
이 글이 퍼지면서 다원의 학교폭력 논란이 시작됐고 누리꾼들은 다원에게 해명을 요구했다. 본인이 직접 해명을 하진 않았지만 소속사가 강력하게 부인하면서 학교폭력 의혹은 일단은 일단락 되는 모양새다.
그에 앞서 문제가 된 건 무성의한 댄스 논란이다. 다원은 지난 12일 Mnet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M2를 통해 SF9의 신곡 '여름 향기가 날 춤추게 해'에 맞춰 순차적으로 춤을 선보이는 '릴레이 댄스 영상'에 참여했다. 그러나 다원의 태도가 문제가 됐다.
다른 멤버들과 달리 다원은 전혀 의지가 없는 듯 보였고 직후부터 그의 태도를 지적하는 반응들이 쏟아졌다.
그러자 다원은 13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기사를 봤다. 릴레이 댄스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의견들이 있었다. 제가 대표는 아니지만 제가 말씀드려야 할 것 같다"며 "여러분들이 많이 속상해하시는 것 같은데 제가 경솔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들 말씀이 다 맞다. 제가 콘텐츠 해석을 잘못한 부분이 있다"며 "다음부터는 취지에 맞게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넓은 아량 베풀어 주시면 감사하겠다. 제가 지적 받아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지적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SF9은 지난 14일 방송한 SBS MTV, SBS FiL 음악 프로그램 '더쇼'에서 신곡 '여름 향기가 날 춤추게 해'로 첫 1위를 거머쥐었다. 멤버들은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할 테니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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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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