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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암으로 투병해온 배우 신성일이 오늘(3일) 사망했다. /더팩트 DB |
故 신성일, 최근 건강 상태 나빠져…2일 밤 美서 큰딸 급거 귀국
[더팩트ㅣ권준영 기자] 배우 신성일이 타계했다. 향년 82세.
폐암으로 투병해온 故 신성일은 오늘(3일) 오후 8시께 요양치료중이던 전남 순천의 한 요양병원에서 서울로 이송되는 도중 사망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다. 유족들은 현재 침통한 분위기 속에서 조문객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故 신성일은 최근 들어 건강 상태가 나빠졌다. 전날인 2일 밤에는 미국에 있는 큰딸이 급거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아들 강석현 씨가 주로 간병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지난해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은 후 전라남도 순천에 위치한 요양원에서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투병 중에도 각종 방송 프로그램과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하며 활동을 쉬지 않았다.
한편, 1960년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한 故 신성일은 '맨발의 청춘' '별들의 고향', '겨울 여자' 등에 출연하며 국민 배우 반열에 올라섰다.
kjy@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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