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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요미 '아버지 공개.' 요요미(위)가 아버지의 한을 풀기 위해 가수에 도전했다며 과거 사연을 공개했다. /KBS 1TV '아침마당' 캡처 |
올해 초 데뷔한 신인 가수 요요미, 가수 아버지 공개
[더팩트｜이진하 기자] 요요미가 32년간 무명생활을 한 가수이자 아버지인 박해관 씨를 위해 '도전 꿈의 무대'에 출연했다.
8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도전! 꿈의 무대'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요요미가 출연해 "아버지의 한을 풀기 위해 '도전! 꿈의 무대'에 도전한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요요미는 가수이자 아버지 박해관 씨을 소개했다. 그는"저희 아빠는 32년째 무명가수"라며 "1989년 KBS '신인가요제'를 통해 데뷔했다. 그러나 가수로서의 길은 너무 멀고도 험난했다"고 말했다.
이어 요요미는 "아빠는 열심히 노래를 불렀지만 가족을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에 일용직 노동일과 각종 아르바이트 등 닥치는 대로 일했다"며 힘들었던 아버지의 생활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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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요미가 32년간 무명시절을 보낸 아버지 박해관 씨와 함께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KBS 1TV '아침마당' 캡처 |
그러나 요요미의 아버지 박해관 씨는 음반 제작을 하다가 사기를 당해 집도 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그 일로 신용불량자도 되는 등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가정을 끝까지 책임지기 위해 힘썼다.
무명가수로서 오랜 시간 어렵게 살아온 박해관 씨는 딸 요요미에게 자신처럼 어려운 일을 겪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가수가 되겠다는 요요미를 반대한 것이다. 하지만 요요미는 "제가 노래를 부르는 걸 보고 아빠가 마음을 바꾸셨다"며 "절대 포기하지 않고 무명생활 32년 한 아빠를 위해 노래를 부르겠다"는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한편, 요요미는 2018년 봄 '이 오빠 뭐야'란 상큼 발랄한 세미트로트 곡으로 데뷔한 신인이다. 요요미는 혜성처럼 나타나 짧은 시간에 팬덤을 형성하고, 다양한 장르의 무대공연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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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이슈팀｜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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