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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희수 SPC 부사장은 액상 대마를 외국에서 국내로 반입해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더팩트 DB |
SPC그룹 "허 부사장, 경영서 영구 배제"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SPC그룹 오너가 3세 경영인 허희수 부사장이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는 지난 7일 허 부사장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허 부사장은 액상 대마를 외국에서 국내로 반입해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허 부사장이 대마를 들여오는 과정에서 공범이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
SPC그룹은 이날 사과문을 통해 허 부사장이 경영에서 배제했다고 전했다. SPC는 "허 부사장을 그룹 내 모든 보직에서 즉시 물러나도록 했으며 향후 경영에서 영구히 배제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SPC는 "모든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이번 일을 계기로 법과 윤리, 사회적 책임을 더욱 엄중하게 준수하는 SPC그룹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허 부사장은 SPC그룹 창업자인 허영인 회장의 차남이다. 그는 2007년 파리크라상 상무로 입사해 파리크라상 마케팅본부장과 SPC그룹 전략기획실 미래사업부문장을 거쳤다.
미국의 버거 브랜드 '쉐이크쉑'을 국내에 들여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허 부사장은 버거 사업 성과로 지난 2016년 10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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