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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고인' 엄기준의 잔혹성. 20일 방송된 SBS '피고인'에서 엄기준이 손여은을 잔혹하게 살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피고인' 방송 캡처 |
'피고인' 손여은, 엄기준에 애원 "남편을 설득하겠다"
[더팩트ㅣ윤소희 기자] '피고인' 엄기준이 손여은을 잔혹하게 살해했다.
20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극본 최수진 최창환, 연출 조영광 정동윤) 9회에서는 윤지수(손여은 분)가 살해된 당일 새벽이 그려졌다.
차민호(엄기준 분)는 박정우(지성 분)와 윤지수의 집을 찾았고, 겁에 질린 윤지수에게 "내일 오전에 박정우가 기자회견을 한다더라"고 말했다.
윤지수는 "내가 남편을 설득하겠다"고 애원했지만 차민호는 부엌에 있는 칼을 가져와 윤지수를 위협했다.
차민호는 흉기로 윤지수를 찌르려던 순간 잠시 멈춘 뒤 "큰일 날 뻔했다. 박정우는 왼손잡이가 아니냐"고 섬뜩하게 말하고 윤지수를 죽였다.
수차례 칼에 찔린 윤지수는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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