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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J 씨 전 로드매니저 김 모 씨(25)가 전 여자 친구 A 씨에게 협박 및 상해를 가한 후 도주한 사건이 발생했다. /더팩트 DB |
조안 전 로드매니저, 前 여자 친구 두 차례 흉기 상해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연인과의 이별을 인정하지 못하고 위협이나 상해를 가해 사회적 물의를 빚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유명 여배우의 전 로드매니저가 전 연인에게 상해를 입힌 사건이 발생, 주위에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조안의 전 로드매니저로 활동했던 김 모 씨(25)는 전 여자 친구 A 씨 변심에 앙심을 품고 협박 및 흉기 상해를 가한 후 도주, 경찰이 체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7일 헤어진 옛 여자 친구 A 씨를 협박하고 칼로 찌른 혐의로 김 씨를 추적하고 있다.
<더팩트> 취재결과 김 씨가 조안의 로드매니저로 활동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피해자 A 씨 지인이라고 밝힌 이 모 씨는 17일 <더팩트>에 "김 씨는 조안 로드매니저였다"며 "김 씨가 A 씨와 이별을 인정하지 못하고 다시 만나자고 요구한 것으로 안다. 한 차례 상해를 가한 이후에도 다시 만나자고 계속 협박, 이에 A 씨가 불안에 떨며 지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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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남경찰서는 17일 전 여자 친구 A 씨에게 협박 및 상해를 가한 후 도주한 혐의로 배우 J 씨 로드매니저 김 모 씨(25)를 추적하고 있다. /더팩트DB |
김 씨는 지난달 A 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서울 강남구 역삼동 자택에 찾아가 A 씨의 목을 조른 후 가위로 목을 찔렀고, 이에 A 씨는 서울 강남경찰서에 김 씨를 신고하기도 했다.
김 씨는 A 씨에게 상해건에 대한 합의를 요구했으나, 요구에 응하지 않자 앙심을 품은 그는 17일 오전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메시지로 "집에 있는 고양이를 죽이겠다"는 내용을 남긴 후 A 씨 자택을 또다시 찾아가 그의 목을 조른 후 흉기로 복부에 상처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17일 현재 서울 강남 세브란스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정신적 충격에 휩싸여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조안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더팩트>와 통화에서 "김 씨는 우리 회사에서 한 달 정도 일했고 이미 지난해 12월 중순 퇴사했다"며 "김 씨가 그런 범행을 저질렀는지 전혀 몰랐다. 저희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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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ㅣ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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