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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순실 코스프레, 핼러윈 최고 패러디? 국정 농단의 장본인으로 지목된 최순실을 코스프레한 시민이 31일 핼러윈데이를 맞아 이태원 등에 등장해 주목 받고 있다. /온라인커뮤니티 |
최순실 코스프레, 핼러윈데이 등장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내딸, 정유라, 이대, 합격, 성적, 성공적.'
모두 한 사람을 가르키는 해시테그를 든 남성이 올 핼러윈데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달 30일 각종 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에 '최순실 코스프레' 등의 이름으로 국정 농단의 장본인으로 지목된 최순실을 코스프레한 시민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흰색 셔츠와 머리 위 선글라스, 날카로운 눈매에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모습까지 완벽하게 재현하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손에는 핸드백 뿐만 아니라 '대통령 연설문 수정'이라는 문구와 함께 '내딸, #정유라, #이대, #합격, #성적, #성공적'이라는 해시테그가 적힌 문구로 이화여대 입학에 직·간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한 최순실을 패러디했다.
그는 스포츠경향과 인터뷰에서 "사회풍자로 국민의 심정을 대변하고자 최순실 코스프레를 했다"며 "웃기려고 한 건 맞지만 웃고만 넘어갈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순실 코스프레를 할 당시 경찰 코스프레를 한 다른 시민들이 저를 많이 쫓아다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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