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거국중립내각 박근혜 대통령 탈당할까? 새누리당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거국중립내각을 촉구한 가운데 2011년 그리스의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문병희 기자 |
거국중립내각 수립 그리스, 요르요스 파판드레우 총리 사퇴
[더팩트ㅣ변동진 기자] 여당인 새누리당 지도부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촉구한 '거국중립내각'(擧國中立內閣)에 대한 누리꾼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거국중립내각'이란 특정한 정당이나 정파에 한정되지 않은 중립적인 정부 내각을 의미한다.
즉, 여당과 야당이 각각 추천한 인물들을 중심으로 꾸려지는 내각을 거국중립내각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일각에선 '거국내각', '중립내각' 등으로 부른다.
국내에서 거국중립내각이 수립된 사례는 1992년 10월 노태우 정부 당시 '한승종 내각'이 있다. 해외의 경우 2011년 그리스를 꼽을 수 있다. 당시 불거진 그리스 경제 위기에 요르요스 파판드레우 총리는 2차 구제 금융 방안에 대해 국민투표를 실시하자고 요청했다. 하지만 국민과 정치권의 반대의 벽을 넘지 못하고 결국 사퇴했고, 그리스 정치권은 2차 구제 금융안 비준을 위한 임시 거국내각을 구성했다.
이처럼 거국중립내각이 주목받는 까닭은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새누리당 지도부가 30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거국내각 수립을 촉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야당 측 "국면전환용 꼼수"라고 반대하고 있다. 아울러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을 탈당하는 게 먼저"라고 지적했다.
[인기기사]
· [최순실·정유라 독일 추적기<하>] 런던이라고? 끝날 때까지 끝이 아니다
· [최순실·정유라 독일 추적기<중>] '아기 엄마 어깨 문신' 정보, SNS으로 확인
· [TF움짤뉴스] '이아바' 보아, 깜찍+청순 매력 '웃음 터져도 귀여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