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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항 가는 길' 이상윤, 진실 알았다. 그는 아내 장희진의 거짓말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KBS2 '공항 가는 길' 방송 화면 캡처 |
이상윤, 장희진 비밀 알고도 묻기로
[더팩트ㅣ김민지 기자] '공항 가는 길' 이상윤이 장희진의 거짓말을 알아챘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공항 가는 길'(극본 이숙연, 연출 김철규) 11회에서 서도우(이상윤 분)는 딸 애니(박서연 분)의 유품을 정리하다가 휴대전화를 발견했다.
애니의 유품을 보낸 메리(오지혜 분)는 '핸드폰에는 애니의 마지막 통화 기록이 남아있다'는 내용을 담은 메모를 함께 보냈고 이를 본 서도우는 민석(손종학 분)과 함께 이 녹음 파일을 들었다.
해당 녹음 파일에서 애니는 김혜원(장희진 분)에게 한국에 가겠다고 애원했으나 김혜원은 "네 아빠 죽었어. 죽기 직전에 나한테 너 보낸 거야. 네 아빠가 하라는 대로 너한테 거짓말한 거고"라고 독하게 진실을 밝혔다.
이를 들은 서도우는 충격에 휩싸였다. 앞서 김혜원은 애니에게 친부가 죽었다는 말을 하지 못했다고 밝힌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도우는 김혜원의 죄책감을 덜어주기 위해 진실을 묻기로 했다.
한편 '공항 가는 길'은 인생의 두 번째 사춘기를 겪는 두 남녀를 통해 공감과 위로, 궁극의 사랑을 보여줄 감성 멜로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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