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올여름을 뜨겁게 달굴 역대급 콜라보. MBC '무한도전'이 장항준-김은희 부부, 엑소와 콜라보레이션을 예고했다. /MBC '무한도전' 방송 화면 캡처 |
'무한도전' 상반기보다 더 뜨거운 하반기 콜라보 라인업
[더팩트ㅣ윤소희 인턴기자] 2016년 MBC '무한도전'은 콜라보레이션 축제다. 실현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여러 프로젝트가 성사된 가운데 역대급 콜라보레이션이 더 남아 있어 시청자들의 주목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다.
먼저 최근 '무한도전'은 장항준 감독 김은희 작가 부부와 '무한상사' 협업을 알렸다. 올해 '무한상사'는 한 편의 액션 블록버스터 콘셉트의 드라마로 시청자를 찾는다. 영화 '라이터를 켜라' '끝까지 간다'의 장항준 감독이 연출을, 드라마 '시그널' '싸인'의 김은희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무한도전' 고유의 브랜드가 된 '무한상사'가 내부 제작진이 아닌 스타 제작진과 손을 잡았다는 자체가 흥미로운 광경이다. 단편적인 콩트 위주였던 '무한상사'가 장항준 감독과 김은희 작가를 만나 작품성을 띤 한 편의 단편 영화로 그려질 것이란 기대가 커졌다.
 |
| '무한도전'의 역대급 콜라보 '무한도전'은 지난 1월 헐리우드 배우 잭 블랙과 3월 케이블 채널 엠넷 '쇼미더머니5'와 콜라보레이션을 했다. /'무한도전' 트위터, '쇼미더머니5' 방송 캡처 |
또 유재석과 엑소의 콜라보레이션 역시 방송계와 가요계 정상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협업은 지난 1월 23일 방송된 행운의 편지 특집에서 광희의 유재석을 향한 편지로부터 비롯됐다. 당시 광희는 편지를 통해 "형이 해내실 줄 알았다. 누가 엑소고 누가 형인지 모를 정도로 엑소와 함께 무대에 선 모습이 멋있었다"고 미래를 그렸다.
지난 2월 방송에서 백현은 유재석에 "여름에 뵐게요"라고 대략적인 컴백 시기를 밝혔다. 이어 엑소는 9일 정규 3집 '이그잭트'로 컴백했고, 그 전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콜라보레이션을 언급했다. 이들은 노래에 대해 "엑소 타이틀곡으로 해도 좋을 만큼 굉장히 좋은 곡"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여기서 둘의 작업이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음을 가늠할 수 있다.
평소 댄스에 대한 열망을 드러낸 바 있는 유재석과 퍼포먼스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엑소가 어떤 무대를 그릴지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송가에 따르면 '무한상사'는 다음 달 첫 촬영을 앞뒀고, 합동 무대는 엑소의 활동기에 맞출 가능성이 크다. 비슷한 시기에 진행될 두 역대급 콜라보레이션은 올여름을 더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무한도전'은 지난 1월 할리우드 배우 잭 블랙과의 만남으로 '레전드' 회차를 만들어내며 2016년의 포문을 여는가 하면, 정준하의 래퍼 도전기를 위해 최초로 케이블 채널과 협력하기도 했다. 이미 많은 화제를 모은 '무한도전'이 남은 콜라보레이션으로 역대급 2016년을 만들 수 있을지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heeeee@tf.co.kr
[연예팀ㅣ ssent@tf.co.kr]
[인기기사]
· 크리스티나 그리미, 사인회 하다가 괴한 총격으로 사망
· 포미닛 측 "현아만 재계약, 나머지 멤버 논의 단계"(공식입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