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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남궁민. 그는 자신이 남 회장의 손자라는 진실을 마주했다. /SBS '미녀 공심이' 방송 화면 캡처 |
출생의 비밀 밝혀진 남궁민, 인생 향방은?
[더팩트ㅣ김민지 기자] '미녀 공심이' 남궁민의 출생 비밀이 밝혀졌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9회에서는 안단태(남궁민 분)가 자신을 둘러싼 출생의 비밀을 알고 충격에 빠지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안단태는 석준표를 납치한 범인의 행방을 쫓다가 CCTV 화면과 출입국 날짜를 통해 자신의 아버지가 납치범이라고 확신했다. 혼란스러운 상황에 안단태는 남 회장(정혜선 분)에게 더는 석준표를 찾을 수 없다는 사과의 편지를 보냈고, 모든 연락을 끊은 채 홀로 괴로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가 매일 꿈에 나타나 울던 아이가 석준표라는 걸 알게 된 안단태는 꿈속의 사진관을 찾아갔고 "안단태는 다섯 살 때 죽었다"는 진실을 알았다. 자신이 석준표라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깨닫게 된 안단태는 감당할 수 없는 진실에 쓰러지고 말았다.
결국 안단태는 이모 천지연(방은희 분)을 만나 모든 진실을 물었다. "내가 안단태 아닌 거 알아"라는 그의 말에 천지연은 염태철(김병옥 분)의 부탁에 잠시 석준표를 돌봐주던 것뿐이었다며 "너를 맡긴 사람이 너를 죽이거나 버려버릴 거라는 말을 형부가 들었어. 너를 다시 돌려주면 큰일 날 거 같아서 그 집을 떠났다"고 털어놨다.
유괴범이 염태철이라는 사실 빼곤 모든 사실을 알게 되며 아버지를 만나겠다고 다짐한 안단태. 과연 그는 안단태의 삶을 계속 살아갈까, 아니면 석준표로서 삶을 되찾기 위해 '자아 찾기 수사'를 시작할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한편 '미녀 공심이'는 정의로운 동네 테리우스 안단태와 못난이 취준생 공심, 상류층이 되기 위해 발버둥 치는 완벽녀 공미, 재벌 상속자인 준수까지. 네 남녀의 싱그럽고 사랑스러운 로맨틱 코미디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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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ㅣ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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