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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빨로맨스' 류준열(왼쪽)-황정음.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가 '킬미 힐미' 차도현 이름 논란에 휩싸였다. /문병희 '운빨로맨스'가 기자 |
MBC 측 "시청자가 불편함 느낀 점 죄송하다"
[더팩트ㅣ윤소희 인턴기자] MBC가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극본 최윤교, 연출 김경희) 속 차도현 이름에 대한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MBC 관계자는 10일 오후 <더팩트>와 통화에서 "극 중 위조된 신분증으로 나온 설정이었을 뿐 '킬미 힐미' 차도현을 비하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또 "그럼에도 '킬미 힐미' 시청자들이 불편함을 느꼈다면 체크하지 못한 우리의 불찰이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문제가 됐던 위조 신분증 장면은 11일 재방송부터 편집될 예정이다.
앞서 9일 방송된 '운빨로맨스' 6회에서는 심보늬(황정음 분)에게 몰래카메라 범죄를 저지르려던 한 남성의 신분증에 차도현이라는 이름이 적혀 있어 논란을 불렀다. 이 신분증은 위조 신분증으로 도용된 이름이었으나 성범죄자 관련 사안에 쓰였다는 점으로 화를 불렀다.
차도현은 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지성이 연기했던 캐릭터의 이름이다. 특히 차도현은 지난해 지성에게 MBC 연기 대상을 안겨준 캐릭터라 드라마 팬들의 애정이 각별하다.
heeeee@tf.co.kr
[연예팀ㅣ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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