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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인조로 개편한 씨엘씨. 씨엘씨는 최근 네 번째 미니앨범 '뉴 클리어'를 발매했다. /남윤호 기자 |
'7인조 개편' 씨엘씨, 도약할 준비 마쳤다
[더팩트ㅣ김민지 기자] 그룹 씨엘씨(오승희 장승연 최유진 손 장예은 권은빈 엘키)가 컴백했다. 팀을 5인조에서 7인조로 재정비한 후 처음 완전체로 돌아온 무대다. 특히 케이블 채널 엠넷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인지도를 얻은 권은빈이 합류한 만큼 대중의 관심 역시 집중됐다.
씨엘씨는 최근 컴백 쇼케이스를 가지고 팬들과 취재진 앞에 섰다. 달라진 팀과 씨엘씨만의 음악을 모두 보여줘야 하는 자리여서 멤버들 모두 다부진 각오로 무대에 섰다. 이들은 이날 네 번째 미니앨범 '뉴 클리어' 수록곡 '하나, 둘, 셋'과 타이틀곡 '아니야' 무대를 공개하고 팀 재정비와 앨범 준비 과정에 대해서도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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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엘씨 새 멤버 권은빈. 그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출신이다. /남윤호 기자 |
이날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이는 역시 권은빈이었다. 이번에 처음으로 씨엘씨에 합류하게 된 그는 "활동하는 것이 신난다. 기분이 날아갈 것 같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또한 무대 퍼포먼스를 열심히 준비했다며 신인다운 면모를 보였다. 씨엘씨 멤버들 역시 새 멤버를 환영했다. 최유진은 "완전체로 인사드리게 돼 설렌다. 은빈이와 함께해 기쁘다"며 웃었다.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출신인 권은빈은 101명 가운데 39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당시 걸그룹 멤버로서 능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실제로 그는 그룹 합류 후 센터를 차지할 정도로 넘치는 끼를 자랑했다. '프로듀스 101' 출연이 그룹 활동에 도움을 주는 측면이 있을까. 이에 권은빈은 "'프로듀스 101'때 카메라 찾는 법, 마이크 차는 법 등을 배웠다. 그래서 적응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7인조 씨엘씨'는 한층 내실을 갖췄다. 권은빈과 엘키의 합류 덕분에 그룹의 보컬과 비주얼 라인은 한층 더 탄탄해졌다. 또한 멤버들을 과일로 표현하는 독특한 콘셉트를 가진 씨엘씨에 상큼한 체리(엘키)와 레몬(권은빈) 캐릭터가 등장한 것은 팀의 색을 강화할 호재였다. 덕분에 '앙큼돌'이라는 수식어는 더 잘 어울리게 됐다.
멤버들은 "5명이 파이팅할 때보다 7명이 했을 때 더 힘이 된다. 은빈이가 들어와 평균 연령이 낮아졌고 엘키 덕분에 더 글로벌한 그룹이 됐다"며 "7명 다 개성 있고 매력 있다. 아직 다 보여드리지 못했는데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다 보여주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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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곡 '아니야' 무대를 꾸미는 씨엘씨. 상큼한 안무가 눈길을 모은다. /남윤호 기자 |
지난해 데뷔한 씨엘씨는 데뷔곡 '페페'를 비롯해 '에잇틴' '궁금해' 등 다수의 곡을 발표했으나 뚜렷한 인상을 남기지는 못했다. '앙큼돌'로 조금씩 입소문만 났던 터다. 이에 씨엘씨는 권은빈과 엘키를 전격 영입해 그룹 콘셉트를 강화,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두 멤버의 합류와 완전체 활동으로 씨엘씨가 가요계 '루키'를 넘어 '대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대중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breeze52@tf.co.kr
[연예팀ㅣ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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