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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 축제에서 멋진 댄스퍼포먼스를 보여준 뒤 오열한 하노라(최지우 분) 25일 방송된 '두번째 스무살'에서 하노라가 텅 빈 무대를 바라보며 참아왔던 눈물을 터뜨렸다. /'두번째 스무살' 방송캡처 |
'두번째 스무살' 하노라, 독무 마친 무대보며 '오열'
한 아이의 엄마로, 한 남자의 아내로 살았던 하노라(최지우 분)가 그토록 꿈꾸던 무대에 올랐다. 멋진 독무를 펼친 뒤 연신 행복한 미소를 보였던 하노라. 하지만 이내 텅 빈 무대에 홀로남은 하노라는 그동안 참아왔던 눈물을 한꺼번에 쏟아냈다.
25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연출 김형식, 극본 소현경)에선 우연히 댄스무대를 펼친 하노라가 오열하는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그동안 수동적인 삶에 익숙했던 '아줌마' 노라가 잊었던 꿈을 늦게나마 실현한 뒤 오열하는 장면은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기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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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열하는 하노라(최지우 분). 멋진 무대를 보여준 하노라는 모두 떠난 캠퍼스에서 오열했다. /'두번째 스무살'캡처 |
이날 하노라는 차현석(이상윤 분)의 권유에 학교축제에서 댄스동아리 무대에 오르게 된다. 앞서 동아리장 나순남(노영학 분)은 다리가 다친 후배를 대신해 하노라에게 춤출 것을 권했다. 평소 자신감이 없던 하노라는 그의 제의에 망설였지만, 현석의 응원에 축제무대에 올라 멋진 독무를 펼쳤다.
고등학교 시절, 무용을 전공했던 노라. 처음 오른 무대에 다소 긴장했지만, 그는 이내 녹슬지않은 기량을 마음껏 뽐냈고 반짝반짝 빛나는 노라를 본 모든 사람은 그를 다시 평가했다.
하지만 이날 하노라가 가장 자랑스러운 것은 하노라 자신이었다. 축제의 열기가 모두 가신 늦은 저녁, 하노라는 텅 빈 무대를 바라보며 어린시절 댄서를 꿈꾸던 자신의 모습을 회상했다. 무대를 바라보며 미소짓던 하노라는 이내 눈물을 보였고 조용히 흐르던 눈물은 오열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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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퍼스 생활을 통해 점점 능동적으로 변화하는 하노라. 남편과 아들이 세상에 전부였던 하노라는 대학생활을 통해 점점 변화하고 있다. /'두번째 스무살'방송캡처 |
청춘을 자식과 남편에게 바치고 스스로 잘 하는 것이 무엇인지 조차 잊고 살았던 하노라의 오열은 시청자에게 긴 잔상을 남기기 충분했다.
한편 이날 '두번째 스무살'에선 하노라의 아들 김민수(김민재 분)는 우연히 하노라와 김우철(최원영 분)의 이혼공증 서류를 발견하고 충격에 휩싸였다.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amysung@tf.co.kr]
[연예팀ㅣ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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