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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올해 첫 폭염주의보 기상청은 10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영서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이효균 기자 |
서울 등 전국 곳곳 '폭염주의보'
서울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10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과 경기도(김포·시흥·안산·화성시 제외), 강원도 영서 일부(양구군 평지, 홍천군 평지, 횡성군, 춘천시, 화천군, 철원군, 원주시, 영월군)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씨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정될 때 내려진다.
서울은 전날(9일) 낮 최고기온이 31.9도를 기록했으며, 이날 최고기온은 33도로 예측된다. 주말인 11일에도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무더운 날씨는 중국 내륙으로 북상 중인 9호 태풍 '찬홈'이 적도 부근의 뜨거운 열기를 한반도로 밀어 올리면서 생긴 것으로 풀이된다.
기상청은 낮 동안 햇볕이 강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어린이나 노약자는 가능한 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평소보다 물을 자주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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