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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기, 이서진과 만남 비화.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귀가 얇아 이서진의 말에 흔들렸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더팩트DB |
이승기, '얇은 귀' 때문에 와인 '호로록'
가수 겸 배우 이승기(28)가 선배 배우인 이서진과 깜짝 만남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이승기는 10일 SBS 파워 FM '김영철의 펀펀투데이'에 게스트로 출연해 "최근 이서진과 만났는데 술을 안 마시겠다고 다짐하고 나갔다"고 일화를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그는 "아무리 옆에서 술을 권해도 모임이 끝날 때까지 잘 견뎠다"며 "그런데 헤어지기 직전에 이서진이 '비싼 건데 왜 안 먹느냐. 세계 5대 와인이라 쉽게 못 사 먹는다'는 말을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 말에 솔깃해 다른 사람들이 마시다 남긴 와인까지 내가 다 마셨다"고 반전 결과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달 10일 정규 6집의 타이틀곡 '그리고 안녕'으로 2년 6개월 만에 가요계에 컴백했다.
[더팩트 | 김경민 기자 shin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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