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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스 확진자 없어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0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와 사망자가 추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퇴원자도 5명 늘어 총 125명이 됐다고 발표했다. /문병희 기자 |
메르스 신규 확진·사망 없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5일째 발생하지 않았다. 퇴원자는 5명 늘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0일 메르스 환자가 추가되지 않아 186명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퇴원자는 5명 늘어 총 125명이 됐다고 발표했다.
신규 퇴원자 5명 가운데 91번 환자(46)는 성남 초등학교 메르스 의심환자의 아버지다. 이 환자는 아들 A(7) 군을 데리고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가 감염됐다.
A 군도 의심 증상을 보였으나 6차례나 유전자 검사를 한 끝에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삼성서울병원에서 확진 환자를 돌보다 감염된 의료진도 퇴원했다. 간호사인 163번, 의사인 169번, 181번 환자가 2차례 메르스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132번 환자와 함께 구급차를 타고 장거리를 이동하다가 감염된 강릉 의료원 간호사 179번 환자 역시 완치돼 퇴원했다.
사망자 수는 35명(치명률 18.8%)으로 변동이 없었다.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26명으로 줄었다. 이들 가운데 19명은 안정적이고, 7명은 불안정하다.
격리자 수는 전날보다 123명 줄어 566명이 됐다. 격리에서 해제된 사람은 1만 6102명으로 전날보다 216명 증가했다.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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