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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J 김광한 별세. 고 김광한이 9일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를 애도하는 누리꾼들의 메시지가 끊이지 않고 있다. /KBS2 '불후의 명복' 방송화면 캡처 |
지난 9일 끝내 사망…고인은 떠나고 음악 만이 남아
'명 DJ' 김광한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누리꾼들이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
1980∼1990년대 국내 팝 음악 전성기를 이끌었던 라디오 DJ이자 팝 칼럼니스트 김광한(69)은 지난 6일 오전 자택에 심장마비로 쓰러진 후 9일 오후 9시 37분쯤 결국 세상과 작별했다.
고인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에는 고인의 죽음을 안타까워 하는 팬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영원한 DJ를 잊지 않겠습니다" "이렇게 가시다니 안타깝다" "부디 하늘에서 편히 쉬세요"라고 글을 올리며 고인을 가는 길을 함께 했다.
고인은 국내에서 팝 음악 인기가 절정이던 당시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게 사랑받았다.
MBC의 김기덕과 KBS의 김광한이 라디오 팝 음악 DJ로 양대 산맥을 이뤘고, 이종환이 가세하며 국내 대표 3대 DJ로 불렸다.
김광한은 19세의 나이에 대한민국 최연소 라디오 DJ로 정식 데뷔했으며, 1988년 서울올림픽 공식 DJ 등을 거쳐 올해 데뷔 50주년을 맞았다.
KBS 2FM '김광한의 팝스 다이얼'과 '김광한의 추억의 골든 팝스', 경인방송 FM '김광한의 팝스 다이얼', CBS 라디오 '김광한의 라디오스타'를 통해 DJ로 활약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삼육의료원 추모관 203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1일 오전 10시다.
[더팩트ㅣ오세훈 기자 royzoh@tf.co.kr]
[연예팀ㅣ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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