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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퀴어문화축제 퍼레이드 임박 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28일 오후 4시 30분 서울광장에서 퀴어문화축제 퍼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퀴어문화축제 부스행사를 둘러보고 있는 사람들. /=문병희 기자 |
서울광장서 퀴어문화축제 퍼레이드 시작
성소수자들의 축제인 퀴어문화제 퍼레이드가 28일 오후 4시 30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광장에서 열린 부스행사를 시작으로 2부 개막 무대를 마친 뒤 약 3만 명의 참가자와 함께 서울광장 일대를 퍼레이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퍼레이드는 서울광장에서 시작돼 을지로 2가, 회계로 2가, 회현사거리, 소공로를 거쳐 다시 서울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거리는 약 2.6km이며 1시간 30분가량 소요된다.
강명진 조직위원장은 "서울광장에서 제16회 퀴어문화축제 퍼레이드를 진행하기까지 어려운 상황들이 많았지만, 성공적으로 퍼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퍼레이드는 서울광장에서 진행돼 퀴어문화축제가 시민 모두와 함께 즐기는 축제로 한 발짝 더 나아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본다. 앞으로도 성소수자 인권에 대한 대중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퀴어문화축제 측과 행사를 반대하는 보수 기독교 단체의 충돌을 대비해 서울광장 일대에 기동대 60개 부대 4800명과 여경 2개 제대 60여 명, 교통 3개 중대 240명 등 총 5100여 명을 배치했다.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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