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이철희 강용석, 박원순 메르스 긴급 브리핑 두고 팽팽한 의견 대립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과 변호사 강용석이 박원순 서울시장을 두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11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메르스 바이러스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박원순 시장의 메르스 긴급 브리핑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강용석은 "박원순 시장이 사실관계를 파악하지 않고 긴급 브리핑을 해 국민의 불안감을 키웠다. 신중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용석은 "이미 메르스 의사가 격리된 상태인데 브리핑에서 부도덕한 사람처럼 보인다. 박원순 시장이 의사가 일부러 감염시키기 위해 돌아다닌 것처럼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이철희는 "박원순 시장의 브리핑은 해당 의사를 범죄자 취급한 것이 아니라 감염 가능성이 있는 사람에게 적극적인 방법으로 막기 위한 것이었다"며 "사우디아라비아 측도 정보는 공개해야 한다고 조언하며, 미국은 신용카드 조회에서 다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원순 시장은 4일 긴급 기자회견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가 의심 증상이 보였음에도 대형 행사에 연달아 참석해 1500여 명을 위험에 노출시켰다"고 말했다.
[더팩트 ㅣ 서민지 인턴기자 sseoul@tf.co.kr]
사진출처 = 배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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