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메르스
경주 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
경상북도 경주에서 메르스 확진 환자가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상북도는 12일 오전 동국대 경주병원에 격리된 환자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주 메르스 환자는 지난달 27일과 31일 삼성서울병원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주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지난 11일 경주 경찰서는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유언비어가 유포돼 수사에 나섰다고 발표했다.
11일 경주경찰서는 "지난 8일부터 SNS로 '한 아줌마가 삼성병원을 다녀온 뒤 동네 병원을 돌아다녔다' '한 여자 중학교에서 의심환자가 발생했다'등의 글이 퍼지고 있다"며 "경주시 보건소와 해당 병원 원장이 허위사실 유포자를 처벌해 달라며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찰은 "경주 메르스 확진 환자 2명은 현재 동국대 경주병원에서 격리돼 입원 치료 중이다"라고 언급했다.
경찰이 유언비어 유포자를 처벌하기로 한 가운데 경주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일부 누리꾼들은 "경주 메르스 환자가 정말 있긴 있었다. 유언비어를 퍼뜨린 사람은 당연히 처벌받아야 하지만 얼마나 불안하면 그랬겠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더팩트 ㅣ 김혜리 인턴기자 sseoul@tf.co.kr]
사진출처 =더팩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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