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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스 격리자 첫 감소. 메르스 격리자 첫 감소 소식에 메르스가 소강 국면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 이성락 기자 |
메르스 격리자 첫 감소, 4명 확진 추가
메르스 격리자가 처음으로 감소했다. 메르스 확진 환자 또한 전날에 비해 크게 줄었다.
보건복지부는 12일 메르스 확진자가 4명 추가돼 모두 12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11일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비교하면 현저하게 줄어든 수치다.
메르스 격리자도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이날 보건당국이 밝힌 메르스 격리자는 125명 줄어든 3680명이다. 이 때문에 메르스가 소강 국면에 들어선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메르스 추가 확진자 4명 가운데 3명은 삼성서울병원에서, 1명은 평택굿모닝병원에서 14번 환자로부터 감염됐다. 그동안 경유 병원으로 알려졌던 평택굿모닝병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메르스 환자가 나온 병원은 모두 10곳으로 늘었다.
보건복지부는 메르스에 감염된 임산부로 안타까움을 샀던 임산부 환자도 현재 안정된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국민안심병원 신청현황도 공개했다. 전국 80여개 병원이 신청했고, 격리시설 마련 등을 거쳐 다음주 월요일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국민안심병원과 메르스 진료병원, 치료병원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서 화긴할 수 있다.
[더팩트 ㅣ 박대웅 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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