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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데스노트'에서 엘 역을 맡은 김준수. '데스노트'는 오는 20일 개막한다. /씨제스컬쳐 제공 |
'완판 신화' 김준수 "나 혼자였다면 불가능했을 것"
그룹 JYJ 멤버 김준수가 티켓 완판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준수는 1일 오후 서울 반포 플로팅 아일랜드에서 열린 뮤지컬 '데스노트' 기자 간담회에서 '티켓이 1차 오픈에서 완판됐는데 소감이 어떠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사실 이번에 걱정이 많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번에 내가 원캐스트를 하게 됐다. 언젠가 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내심 기뻤지만 그만큼 오픈된 회차가 많아서 걱정이 됐다. 또 공연장이 서울이 아니라 직장인들이 보기 어려울 것 같아 불안한 마음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좋은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어 매진이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물론 기존 뮤지컬 관객 분들과 내 팬들도 있지만 그것만으론 매진이 되기 어려웠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 모든 공은 함께하는 주연 분들에게 있다"고 덧붙였다.
김준수와 함께 주연을 맡은 홍광호는 "런던에서 그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역시 김준수의 티켓 파워가 어마어마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며 놀라운 마음을 나타냈다.
한편 '데스노트'는 동명의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우연히 데스노트를 주워 악인들을 처단하는 천재 대학생 라이토와 그에 맞서는 명탐정 엘의 두뇌 싸움을 그린다.
오는 20일부터 8월 9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더팩트ㅣ정진영 기자 afreeca@tf.co.kr]
[연예팀ㅣ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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