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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유정 출연료 기부. 배우 김유정이 MBC '휴먼다큐 사랑' 내레이션을 맡아 출연료를 기부한다. / MBC 제공 |
김유정, '휴먼다큐 사랑' 출연료 기부한 곳은?
배우 김유정이 MBC '휴먼다큐 사랑' 내레이션을 맡아 출연료를 기부하겠다고 나섰다.
1일 오후 '휴먼다큐 사랑' 제작진은 "김유정이 고 최진실, 최진영의 어머니 정옥숙 씨의 절절한 사랑을 담은 '휴먼다큐 사랑'의 '진실이 엄마' 2편 내레이션을 맡았다"며 "출연료 전액을 삼혜원에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김유정의 예쁜 마음씨에 감동해 다음에 청소년이 주인공인 작품을 만들면, 꼭 김유정 양에게 내레이션을 부탁해야겠다고 생각해왔다"며 "다행히 이번에 기회가 닿아 김유정 양에게 내레이션을 요청했다"고 섭외 인연을 공개했다.
또 "무엇보다 이번 편의 화자인 준희 양의 밝고 사랑스러운 성격이 평소 김유정이 보여준 이미지와도 잘 어울릴 것 같다"며 "워낙 연기를 잘하는 친구여서 내레이션 더빙도 NG 없이 거의 실시간으로 끝마쳤다"고 덧붙였다.
김유정은 내레이션 더빙을 마친 후 "고 최진실 선배님을 존경해왔던 터라 내레이션 섭외가 왔을 때 정말 감사했고,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평소에 좋아했던 '휴먼다큐 사랑'의 내레이션으로 참여할 수 있어서 좋은 경험과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환희와 준희가 이렇게 성장한 모습을 보니 신기했다. 보는 내내 참 예쁜 친구들이란 생각을 했다"며 "언제 한 번 기회가 된다면 환희와 준희를 만나 맛있는 것을 먹으며 놀았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또한, 연기자를 꿈꾸는 환희에게 "좀 더 많은 경험을 하고, 진정한 꿈을 이루길 바란다"는 조언을 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방송을 통해 많은 시청자분들이 저처럼 힐링 되셨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환희와 준희, 그리고 할머니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응원해주시길 바란다"는 따뜻한 응원도 잊지 않았다.
앞서 김유정은 지난해 방송된 '꽃보다 듬직이' 편에 나온 아동양육시설 삼혜원에 간식을 기부하며 인연을 맺었다.
김유정이 내레이션을 맡은 '휴먼다큐 사랑'의 '진실이 엄마 Ⅱ - 환희와 준희는 사춘기'는 이날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사춘기가 시작된 고 최진실의 자녀 최환희 군 최준희 양의 성장기와 손주들을 위해 살아가는 할머니 정옥숙 씨의 사랑을 밝고 따뜻한 시선으로 그린다.
[더팩트 | 김경민 기자 shine@tf.co.kr]
[연예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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