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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무청, 유승준 논할 가치도 없어! 병무청이 "병역 기피 혐의로 입국 금지 된 유승준의 국내 입국가능성은 절대 없다"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더팩트DB |
병무청 "유승준은 미국인 스티브유다"
병무청은 병역기피 문제로 입국이 금지된 가수 유승준과 관련해 "논할 가치도 없다"고 밝혔다.
병무청 관계자는 지난 20일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유승준은 병역기피 목적으로 미국시민권을 획득한 외국인"이라며 "현행 법률상 국적을 회복할 수 없고, 얘기할 가치도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병무청은 입국금지 해제 역시 고려 대상이 아니라는 선을 그었다.
병무청 관계자는 "스스로 국적을 버린 외국인 한 명이 군 사기 저하나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미 병역을 기피 목적으로 입국이 금지된 외국인에 대한 병무청의 입장은 13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유승준은 19일 인터넷방송 '아프리카'를 통해 사죄의 무릎을 꿇고 "병역 기피 의도가 없었고, 국적 회복만 된다면 지금이라도 군대에 가고싶다"고 언급했다.
한편 병역기피 논란으로 입국이 금지된 가수 유승준이 법무부 산하 출입국관리소에 인터뷰를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승준 측 관계자는 "26일 출입국관리소에 공문을 보내 정식 인터뷰를 요청할 계획"이라며 "한국 국적 회복이 가능한지 등 절차에 대해 문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법무부 측은 "유승준과 관련된 보고를 전달받은 바 없으나, 유승준에 대한 입국 금지 해제나 국적회복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다.
병무청 역시 "유승준의 국내 입국 가능성은 없다"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유승준은 2002년 입대를 3개월을 앞두고 미국으로 떠나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법무부에 의해 입국이 금지됐다.
[더팩트 ㅣ 김혜리 인턴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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