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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준, 보증인은 누구? 병역 기피 의혹으로 입국 금지당한 유승준이 13년 만에 심경 고백한 가운데 병무청이 유승준이 "또다시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더팩트DB |
유승준, 13년 만에 나와 또다시 국민 기만?
가수 유승준이 19일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 TV' 생중계를 통해 13년 만에 심경 고백을 했다.
유승준은 영장을 받은 당시 미국으로 출국한 일에 대해 회상하며 "출국할 때 공무원 두 분이 보증 섰다는 사실을 출국하고 나서 알았다"며 "나는 그분들이 누군지 몰랐다"고 밝혔다.
당시 유승준은 입영 통지서가 나와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출국을 위해선 병무청의 허락을 받아야 했다.
유승준의 심경 고백 바로 다음날 병무청은 "유승준이 2002년 1월 출국하기 전 직접 지인 2명을 보증인으로 세웠으며 대한민국에 돌아오겠다고 서약했다"고 반박했다.
병무청은 "유승준이 2002년 1월 일본 콘서트를 앞둔 시점에 직접 지인 2명을 보증인으로 세웠다"며 "이후 콘서트가 끝나면 대한민국에 돌아오겠다고 서약하는 조건으로 병무청의 허가를 받은 뒤 일본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이어 병무청은 "13년 전에도 국민을 기만하더니 왜 다시 나와서 또 거짓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스티브 유라는 미국인이 대한민국을 우습게 보고 여론몰이를 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더팩트 ㅣ 김혜리 인턴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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