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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재현, 장수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 숨은 공로자! 백재현이 남성 성추행 혐의로 불구속된 가운데 개그맨 박성호와 김병만이 개그콘서트의 숨은 공로자로 백재현과 심현섭을 지목했다. /더팩트DB |
백재현은 개그콘서트의 큰 공로자
백재현이 남성 성추행 혐의로 주목받은 가운데 과거 개그맨 박성호와 김병만이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큰 공로자로 백재현과 신현섭을 지목했다.
지난 2011년 김병만은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진행된 '개그콘서트' 600회 특집 기자간담회에서 "백재현 선배가 연기력이 강화된 코미디를 선보였다면 심현섭 선배는 개그 쪽으로 뛰어나 백재현과 심현섭 선배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김병만은 "'개그콘서트' 무대를 키워 주셨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존재할 수 있는 것 같다"며 백재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박성호는 "개그를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준 백재현과 심현섭에 대해 후배 개그맨 모두 감사함을 느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재현은 지난 17일 사우나 수면실에서 수면 중이던 남성에게 다가가 성기를 만지는 등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로 불구속으로 입건됐다.
[더팩트 ㅣ 김혜리 인턴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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