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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센인의 눈물. 한센인들이 과거 핍박과 편견 속에 힘들었던 삶을 살았다. /유튜브 영상 캡처 |
한센인 현재까지도 편견에 숨어 있어
유튜브에 올라온 '잊혀진 대한민국, 한센인' 영상이 한센인의 힘겨웠던 삶을 보여준다.
영상에 따르면 1916년 한센인들 6천여 명이 소록도에 강제 수용돼 강제 노역, 정관 수술, 낙태, 손발 절단 등을 당했다.
1945년에는 창고에 저장된 식량과 약품을 차지하려던 병원 직원이 한센인 84명을 학살하는 일이 있었고, 1949년에는 형무소 탈옥범들이 한센인과 옷을 바꿔 입어 한센인 30명이 경찰에게 학살됐다.
1950년에는 걸식하던 한센인 28명이 군인에게 학살당하는가 하면 한센인들을 굴 속에 몰아넣고 폭탄을 터트려 학살하는 등 한센인들이 고통받았다.
특히 1961년 한센인들은 오마도 간척사업에 노역하는 조건으로 직접 나서서 간척사업을 했지만 주민들의 반대로 갈 곳을 잃고 오마도 간척지는 일반 주민들에게 넘어갔다.
현재까지도 한센인들은 한센병이 완치됐지만 병흔으로 세상에 나오지 못하고 있다.
[더팩트 ㅣ 서민지 인턴기자 sseoul@tf.co.kr][인기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