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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짐승만도 못한…' 10살밖에 안 된 친딸을 학대와 추행을 일삼으며 구걸까지 시킨 '비정한' 친엄마와 내연남이 실형을 선고받았다./더팩트 DB |
누리꾼 "딸 키우는 처지에서 화가 난다"
10살밖에 안 된 친딸을 학대와 추행을 일삼으며 구걸까지 시킨 친엄마와 내연남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김현석 부장판사)는 지난 14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친엄마 A(39) 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내연남 B(39)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법원에 따르면 A 씨와 B 씨는 지난해 8월 친딸 C양을 데리고 양주 시내 모텔에 투숙했다.
두 사람은 C양에게 강제로 술을 마시게 하고 담배를 피우도록 했다. 그것도 모자라 뺨을 때리는 등 학대도 서슴없이 저질렀으며 전철역 인근에서 구걸행위까지 시켰다.
A 씨는 성교육을 이유로 B 씨와 성관계하는 모습을 C 양이 보도록 했다.
이들은 이 같은 몹쓸 짓을 한 달 동안 지속했다.
C 양은 한 투숙객이 신고해 출동한 경찰관에게 구조됐으나 정신과 치료를 받는 상황이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죄질이 불량하고 반성하지 않아 엄벌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형서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해 양형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누리꾼 대부분은 법원을 향해 '말도 안 된다'며 쓴소리를 내뱉고 있다.
누리꾼들은 "법조계분들이 어린 생명을 가지고 논 인간에게 너무 약하게 처벌한 게 아닌지? 무기징역도 모자란다고 판단되는 상황이다(rain****)" "우리나라 법이 개판이야. 무기징역 정도는 줘야 아동학대가 무서운 줄 알 거 아니냐(tota****)" "집행유예 좋네…딸한테 X 같은 짓을 한 엄마가 형사처벌 전력이 없어서 집행유예라니(최**)" "이것도 판결이라고(mtil****)" 등 형량에 대해 성토했다.
더불어 A 씨와 B 씨에게 십자포화를 퍼붓고 있다.
누리꾼들은 "금수만도 못한 부모들이다. 너희 손에 클 바에 보육원에 가는 게 낫겠다(hars****)" "친딸을…엄마라는 사람, 제정신인가?(이**)" "불에 태워도 시원치 않을 X. 딸 키우는 처지에서 정말 화나고 안타깝다(khai****)" "진짜 채찍형 같은 게 있어야 한다니까. 좀 두들겨 팼으면 좋겠다(asbi****)" "길거리에 세워라. 대중의 심판을 받게 해서 맞아 죽게 하여야 한다(oooo****)" "친모란 사람이…엄마 자격 없는 것 아닌가?(최**)" 등의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yaho101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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