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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준 아프리카 갑작스런 심경고백에 네티즌 반응은? 병역 기피 혐의로 입국금지를 당한 유승준이 13년만에 "자신의 잘못을 뉘우친다"며 심경 고백을 했다. 하지만 유승준을 향한 부정적인 시각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더팩트DB |
만 37세 유승준 아프리카, 면제 연령 바로 다음해 인터뷰?
유승준이 아프리카티비 방송을 통해 13년 병역 기피 의혹과 관련해 심경을 고백했다.
유승준은 19일 인터넷 생방송 아프리카TV를 통해 군대 기피 의혹부터 미국 시민권을 따게 된 경위 등에 심정을 고백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승준 아프리카 방송이 시작되자마자 90도로 인사한 뒤 무릎을 꿇고 "먼저 국민 여러분께 인사를 드려야 할 것 같다"며 "여러분 안녕하세요. 가수 유승준입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유승준은 이어 "이 자리는 제 심정 고백을 하려는 것이 아니고, 여러분께 잘못을 사죄하고 싶다"며 "저의 잘못을 뒤늦게 깨우치고 나오게 됐습니다"라며 13년 만에 대중 앞에 선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유승준 아프리카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대부분 심경 발표 시기가 잘못됐다는 입장을 보였다.
병무청은 고령을 이유로 병역 복무를 하지 않으려는 사람들을 막고자 지난 2011년부터 병역기피자 면제 나이를 현재 38세로 상향 조정했다.
하지만 공교롭게 유승준의 심정 고백 인터뷰 당시 나이가 만 37세(39)로 면제 연령 바로 다음 해로 알려지며 네티즌 사이 유승준이 한국 복귀를 위해 꼼수를 쓰는 것은 아닌지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유승준 아프리카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유승준 이제는 가고 싶어도 못 가니 심정 고백을 발표한 것이 아니냐" "유승준, 이미 13년 전의 잘못은 용서받기 어렵다" "유승준, 진작 용서를 빌지 왜 군대 못 가는 지금 와서 그러느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ㅣ 김혜리 인턴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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