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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재현 동성 성추행 불구속. 백재현(맨 오른쪽)이 20 남성을 성추해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 온라인 커뮤니티 |
백재현 20대 남성 성추행 불구속 입건 '충격'
개그맨 겸 연극연출가 백재현45)이 20대 남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과거 게이바 출입 사실이 재조명받고 있다.
백재현은 2001년 한국일보와 인터뷰에서 동성애자라는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백재현은 "동성애자라는 소문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 그런 말이 나돈다는 것 자체가 황당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근원지를 추적해 법적 대응까지 강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이태원 게이바 출입 사실은 인정했다. 백재현은 "최근 게이바에 간 것은 사실이다"며 "영화에서 맡은 배역 때문이지 별 의미는 없다"고 밝혔다.
백재현은 2002년 뮤지컬 영화 '미스터 레이디'에서 트랜스젠더 역을 맡았다. 제작비 등의 문제로 촬영이 중단된 '미스터 레이디'는 악덕 사채업자로부터 게이클럽 '백조의 호수'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안성기 소찬휘 등이 캐스팅됐다.
한편 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 17일 오전 3시쯤 백재현이 서울 종로구 명륜동의 한 사우나 수면실에서 잠을 자고 있던 20대 남성의 신체 주요 부위를 만지고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서 백재현은 충동을 억제할 수 없었다고 진술하는 등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팩트 ㅣ 박대웅 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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