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광해군의 활약에 불안한 선조. '징비록'의 선조 김태우가 광해군 노영학에게까지 질투하는 나약한 모습을 보였다. /KBS '징비록' 방송화면 |
광해군의 분조에 선조 분노
'징비록'의 선조 김태우가 광해군 노영학에게까지 질투하는 나약한 모습을 보였다.
2일 방송된 KBS '징비록' 23회에서는 광해군(노영학)이 민심을 얻자 불안해하는 선조(김태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극에서 광해군이 분조를 강원도로 옮기자 선조가 분노했다. 광해군이 적극적인 활약으로 백성들에게 인기를 얻으면서 선조는 불안감이 커진 상태였다.
서인의 윤두수(임동진)와 정철(선동혁)은 "광해군에게는 편의 종사권이 있지 않느냐. 전란을 극복하려 한 전하의 뜻을 헤아린 것"이라며 이를 비호했다.
선조는 "이런 중대한 국사를 어찌 과인과 상의하지 않았나 이 말이요. 나를 무시한 권력 남용예요. 내 이를 묵과할 수가 없다"며 "왕실의 신주를 모신 분조가 함부로 행동한다면 이는 편의종사권이 아니라 왕권을 넘어서는 일"이라고 했다.
선조의 말을 듣던 윤두수는 "지금 세자 저하를 벌한다면 군사들과 의병들이 흩어지고야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더팩트 ㅣ 디지털뉴스팀 sseoul@tf.co.kr]
[인기기사]
· '강용석 스캔들' A 씨, 입 열었다 "참을 수 없는 고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