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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험천만한 스페인 '왕의오솔길'. 스페인 '왕의오솔길'이 재개방된다. 스페인 '왕의오솔길'은 80여년간 보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지금껏 20명이 넘는 사람들이 길을 건너다 사망했다. /유튜브 영상 캡처 |
스페인 '왕의오솔길', 얼마나 위험한지 봤더니…
스페인 '왕의 오솔길'이 폐쇄 15년 만에 다시 문을 연다.
미국 CNN뉴스는 스페인 일간 티 파이즈를 인용해 스페인 당국이 오는 29일부터 열리는 성주간(홀리 위크) 축제 '세마나 산타'(semana sante)에 앞서 26일부터 엘로코 협곡에 있는 '왕의 오솔길'을 개방한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왕의오솔길'은 애초 재개장 이후 3개월 동안 무료로 개방될 예정이었으나 6개월로 그 기간이 늘어났다. 6개월이 지나면 통행료가 징수된다.
스페인 '왕의오솔길'은 1905년 엘로코 협곡 근처 과달오르세강 협곡의 수력발전소 건설 노동자들이 물자 수송과 이동을 위해 임시로 만들어진 길이다. 1921년 스페인 알폰소 13세가 댐 건설을 축하하기 위해 이 길을 건너면서 거창한 이름이 붙여졌다.
하지만 80여년간 보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지금까지 20명이 넘는 사람이 스페인 '왕의오솔길'을 건너다 사망했다. 그 때문에 스페인 정부는 지난 2000년부터 출입구를 폐쇄한 바 있다.
[더팩트 | 강희정 인턴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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