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날에 잘못을 뉘우치며 성실하게 살던 40대 남성이 로또 2등에 당첨되는 행운까지 누리게 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 유명 로또 포털 사이트 로또리치에 따르면 정진수(가명) 씨는 641회 2등 5300여 만원에 당첨됐다. 정 씨는 당첨후기를 통해 자신이 과거 방탕한 삶을 살아서 많은 빚을 지게 됐으나 현재는 이를 반성하고 성실하게 살고있다고 전했다.
그는 당첨후기에서 “사람이 살다보면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겪게된다고 생각한다”며 “과거 방탕하게 보냈던 시절이 있었고 그 때문에 우여곡절이 참 많았지만 지금 이렇게 하루를 살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덧붙여서 “늦었다는 생각에 포기하고 싶지만 더 늦지 않기위해서 열심히 살겠다고 말하고 싶다”며 “2등 당첨금으로 마음의 여유도 가질 겸 여행을 갔다올 것”이라고 전했다.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갈 것이라는 정 씨는 “그동안 홀로 계신 어머니께 신경을 많이 쓰지 못했다”며 “용돈을 드려도 한사코 마다하시는 어머니께 늘 감사해서 잠시라도 여행을 다녀오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한편 정 씨의 사연이 공개된 로또리치는 로또 1,2등 고액 당첨자들이 자신의 사연과 당첨용지를 공개하는 국내 최대 로또 포털사이트다. 지금까지 34명의 1등 당첨자가 자신의 당첨사실을 이 곳을 통해 알렸다. 지난 14일에 시행된 641회차에서는 정 씨 외에도 황미영(가명) 씨 등이 당첨 사실을 공개했으며 현재까지 이곳을 통해 확인된 당첨금액만 709억이다.
자세한 사항은 로또리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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