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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래회충, 수산시장 타격? 고래회충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면서 횟집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이 골머리르 앓고 있다./더팩트DB |
고래회충 '횟집 걱정 산더미'
수산업계가 고래회충 소식으로 속앓이를 하고 있다. 위벽을 뚫고 간다는 고래회충 뉴스가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면서 회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횟집을 운영하는 일부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걱정어린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한 자영업자는 "일부 소비자들이 고래회충이 실제 있는 것이냐는 질문을 하기도 한다"며 "기생충 논란 때문에 또한번 장사에 타격을 입을까봐 걱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방사능 논란 이후 매출이 급감했기 때문.
또다른 수산업계 관계자는 "이런 보도가 한번 나가고 나면 실제 횟집이 큰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다"며 "단순한 위험성만 보도하고 나면 끝이라는 식의 언론보도는 정말 위험하다"고 말했다.
누리꾼들 역시 불안하다는 입장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회에서 이런 기생충이 나온다는 걸 안 이상, 그냥 먹을 수도 없는 노릇"이라고 설명했다. 또다른 누리꾼은 "50마리 중 10마리에서 고래회충이 발견됐다고 하는데 불안해서 먹을 수가 없을 것 같다"고 토로했다.
[더팩트ㅣ이정진 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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