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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키, 16일 6차 공판. 범키의 마약 혐의 6차 공판이 16일 속행된다. / 유튜브 영상 캡처 |
범키, 알리바이 공방이어 무혐의 어떻게 입증할까
마약 판매 및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가수 범키(31·본명 권기범)의 6차 공판이 속행된다.
서울동부지방법원 형사4단독은 16일 오후 범키의 여섯 번째 공판을 진행한다. 이날 재판에는 지난 5일 병합된 범키의 또 다른 혐의와 관련된 증인 심문이 이어질 예정이다.
지난 5차 공판에서는 범키의 매니저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 매니저는 다른 증인들이 "범키로부터 마약을 샀다고 주장한 날짜에 범키가 다른 스케줄이 있었다"고 증언했다. "항상 함께 다니는 건 아니지 않느냐"는 검찰의 반박 질문에는 "스케줄 한 시간 전부터 집 앞에서 대기하고 항상 회사 소속 아티스트의 일정에 대한 보고를 받아 독단적으로 행동하기 어려웠을 것"이라 답했다.
그러나 5차 공판까지는 2012년과 2013년에 범키가 지인들에게 돈을 받고 마약을 판매한 사건만 다뤘다. 그러나 검찰은 지난 1월 "범키가 2011년에도 지인에게 엑스터시를 판매했다"고 추가 기소했다. 법원은 두 사건을 병합해 공판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범키는 지난해 10월 구속 기소됐다. 범키 측은 보석을 신청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더팩트 ㅣ 이건희 기자 canusee@tf.co.kr]
[연예팀 ㅣ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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