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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규 '축배의 노래' 박영규가 지난해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연기상을 받았다. 박영규는 먼저 세상을 떠난 아들을 추억하며 '축배의 노래' 한 곡조를 불렀다. / KBS 방송 캡처 |
박영규, 5000만 심금 울린 노래 한 곡조
박영규의 '축배의 노래'가 누리꾼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박영규는 지난해 12월 3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14 KBS 연기대상'에서 우수연기상을 받았다.
박영규는 "이런 좋은 날에는 항상 보고 싶은, 하늘에 있는 우리 아들이 생각난다. 내가 열심히 갈고 닦아서 빛나면, 그 빛이 하늘로 가서 아들이 아빠를 보고 싶을 때 얼른 찾아보라고, 노력하며 살았다"고 말했다.
박영규는 수상 소감에 이어 지난 2004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아들에게 바치는 '축배의 노래'를 불러 모든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박영규는 마지막으로 "세월호 희생자 가족 여러분, 용기 잃지 마시고 내년에도 힘차게 삽시다"라고 말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더팩트ㅣ최성민 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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