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선물로 더할 나위 없군"
'킬미 힐미'에서 황정음이 지성에게 이별 선물로 키스를 선물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에서는 신세기(지성 분)와 오리진(황정음 분)이 애틋한 이별 키스를 나누는 장면이 그려졌다.
세기는 리진에게 "내가 사라지길 바라고 있는 거지. 대답하지 마. 알았으니까"라고 말했다. 애써 슬픔을 감추려는 세기에게 리진은 "널 만들어내게 해서 미안"이라며 울먹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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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물의 작별 키스'. '킬미 힐미'에서 황정음은 지성에게 이별 선물을 키스로 대신했다. / MBC '킬미 힐미' 방송화면 캡처 |
아무렇지 않은척하며 세기는 "그래서 선물은?"이라고 물었고 리진은 입맞춤으로 보답하며 "난 신 군한테 받은 게 정말 많은데, 그걸 갚으려고 하니까 선물이 생각이 안 나. 이것 밖에는"이라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세기는 "훌륭한 선택이야. 이별 선물로 더할 나위 없군"이라고 말하며 다시 한 번 리진에게 키스를 한다.
진한 키스를 나누며 이별을 마주한 세기와 리진의 안타까운 사랑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 간다. "영원히 함께했으면 좋겠어. 가자 어디든 도망치자. 사라지고 싶지 않아"라고 말하는 세기에게 리진은 "나가자 어디라도 도망치자 무서웠던 기억으로부터"라고 읊조린다.
[더팩트 | 서민지 인턴기자 mj7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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