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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규태 회장 구속영장 청구와 이완구 총리 부정부패 척결. 이완구 국무총리가 본격적인 국정운영에 들어가면서 부정부패 척결에 시동을 걸었다. 최근 방위산업 비리에 대한 검찰의 수사와 맞물려 이규태 회장에게 12일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임영무 기자 |
이규태 회장 구속영장 청구는 이완구 총리 부정부패 척결 첫 단추
이완구 국무총리가 본격적인 국정운영에 들어가면서 부정부패 척결에 시동을 걸었다. 최근 방위산업 비리에 대한 검찰의 수사와 맞물려 이규태 회장에게 12일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이완구 총리는 이규태 일광그룹 회장이 체포되면서 방산 비리 수사가 급물살을 타자 '부정부패와의 전면전'을 선포한 것이다.
이완구 총리는 부정부패 담화에서 방위사업과 관련한 불량 장비·무기 납품 및 수뢰, 해외 자원 개발과 관련한 배임과 부실 투자, 일부 대기업의 비자금 조성·횡령, 사익을 위한 공적 문서 유출 등을 포함시켰다.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은 공군 전자전훈련장비(EWTS)를 납품하면서 대금을 부풀린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합동수사단은 터키 방산업체 하벨산이 2009년 4월 방위사업청에서 EWTS 사업을 수주할 때 일광공영이 중개하면서 사업비 4500만달러(약 506억 원)를 부풀린 것으로 보고 있다.
[더팩트 ㅣ 이정진 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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