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킬미 힐미'에서 열심히 일하는 지성과 박서준. 고생하는 지성 박서준과 이들의 진지한 이야기가 번갈아 편집 돼 웃음을 자아냈다. /MBC 방송 화면 캡처 |
'킬미 힐미' 지성과 박서준 고생에 시청자 '폭소'
지성과 박서준이 궂은 일을 하면서도 진지한 대화를 이어가 웃음을 유발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차도현(지성 분)은 오리온(박서준 분)이 자신의 가문을 소재로 추리 소설을 쓰려 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차도현은 "승진가에 관심 가진 이유가 뭐냐. 내 집안, 가족사. 어떤 부분이 작가적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느냐"며 따졌다. 이때 오리온 오리진(황정음 분) 남매의 아빠 오대오(박준규 분)가 나타나 두 사람의 귀를 당기며 "바빠 죽겠는데 지금 뭐하는 거냐. 손 좀 보태라"고 끌고 갔다.
두 사람은 울며 겨자먹기로 양파 껍질 벗기기를 시작했지만 일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오리온의 소설 '지하실의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오대오가 다시 나타나 "아직도 양파를 까면 어떡하냐. 손님 상에 올릴 오리는 언제 잡아올 거냐"며 다그쳤기 때문.
이후 두 사람은 오리를 잡고 장작을 패며 계속 심각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차도현은 대화 끝에 오리온 오리진이 친남매가 아니며 '지하실의 아이'는 오리온 오리진 남매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했다는 걸 알게 됐다.
'킬미 힐미'는 일곱 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와 그의 비밀주치의가 된 레지던트 1년 차 여의사의 버라이어티한 로맨스를 그린 힐링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더팩트ㅣ정진영 기자 afreeca@tf.co.kr]
[연예팀ㅣ ssent@tf.co.kr]
[인기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