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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탕웨이, 이젠 제모했어요. 탕웨이(사진)에 빗대 여성에게 칭찬 같은 지적을 하는 법이 재조명되고 있다. 장동민은 탕웨이와 비욘세를 들어 여성에게 기분 나쁘지 않게 말하는 법을 공개한 바 있다. /남윤호 기자 |
탕웨이, '겨털'로 뭇 남성들의 섹시 아이콘 돼
지난해 방송에서 개그맨 장동민이 탕웨이를 언급한 사실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해 8월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나는 남자다'에서 한 방청객은 "나는 무용과 학생이다. 발레복을 입은 여자 후배의 겨드랑이에 털이 많은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나"라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아이유는 "모른 척 해달라. 그 여자도 알고 있을 거다. 여자는 신경 쓸 게 너무 많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장동민은 "그래도 얘기는 해줘야 하지 않느냐"며 "직접적으로 겨드랑이라 말하면 좀 그러니까 탕웨이라고 하는 건 어떤가"라고 암호처럼 재치있는 대사를 뱉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영화 '색,계'에서 탕웨이는 노출 신에서 제모하지 않은 겨드랑이를 드러낸 바 있다. 장동민의 탕웨이 언급에 아이유 역시 "그게 낫다"며 동의했다.
장동민의 탕웨이 '겨털' 언급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장동민은 지난해 12월 KBS 2TV '1대 100'에 출연해서도 "(여자가) 제모를 못하고 나오면 '너 오늘 탕웨이 같다'고 한다. 살이 쪄서 허벅지가 통통하면 '비욘세가 어디 갔나 했더니 바로 여기 있구나'라고 한다"며 자신만의 독특한 칭찬법을 소개했다.
[더팩트 | 강희정 인턴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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