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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쫓겨났나? 크리스(위)와 루한이 리허설까지 마친 중국 '춘완' 최종 방송에 나오지 않는다. /김슬기 기자 |
'루한-크리스, OUT!'
그룹 엑소를 탈퇴한 중국인 멤버 크리스(25·본명 우이판)와 루한(25)이 중국 유명 프로그램 '춘완' 출연자 명단에서 돌연 빠졌다.
중국 방송사 CCTV 측은 17일 공식 웨이보에 설 특집 '2015 CCTV 춘완' 출연진을 공개했다. 그런데 애초 예상된 38개의 무대 중 두 꼭지가 삭제됐다. 최종 라인업에 크리스와 루한의 무대 역시 빠져 있어 팬들의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한다.
루한과 크리스는 지난 8일 열린 '춘완' 리허설 현장에서 함께 만났다. 루한과 크리스는 손을 맞잡고 밝은 얼굴로 인사를 나눴고, 이 현장은 팬들이 찍은 영상으로 남아 유튜브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졌다.
이런 가운데 최종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포함되지 않아 중국 활동에 제약이 걸린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들과 법정 싸움을 벌이고 있는 SM 엔터테인먼트가 5일 "법원의 최종 판결이 있기 전까지 크리스와 루한은 SM 소속이다. 모든 개인 활동은 불법"이라 주장한 까닭에 루한과 크리스가 '춘완'에서 퇴출된 것 같다고 현지 언론은 밝혔다.
크리스와 루한은 각각 지난해 5월과 10월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하고 엑소를 탈퇴했다. 지난 6일 크리스와 SM의 4차 조정, 루한의 3차 조정이 함께 열렸으나 양측은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더팩트 │ 박소영 기자 comet568@tf.co.kr]
[연예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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