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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경수진의 도약. 경수진이 데뷔 3년 만에 KBS2 주말극 여주인공 자리를 꿰찼다. /김슬기 기자 |
'손예진 닮은꼴'에서 배우 경수진으로!
데뷔 3년을 맞은 배우 경수진이 좋은 성장의 예를 보여주고 있다.
경수진은 배우 손예진을 닮아 '제2의 손예진'이라는 타이틀로 얼굴을 알린 뒤 연기력과 예쁜 외모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2012년 KBS '적도의 남자'로 데뷔한 경수진은 이후 단막극과 미니시리즈, 아침 드라마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라피를 쌓았다.
특히 주인공 아역과 조연, 특별 출연 등을 막론한 경수진은 KBS2 'TV소설 은희'로 데뷔 2년 만에 주연 자리까지 거머쥐었다. 계단을 오르듯 한 계단 한 계단 발전해가는 경수진은 다시 한 번 비상할 준비를 마쳤다.
경수진은 올해 '시청률 보증수표'로 불리는 KBS 주말연속극의 주연으로 발탁됐다. 그는 KBS2 주말연속극 '파랑새의 집'(극본 최현경 연출 지병현)에서 이준혁, 이상엽, 채수빈과 함께 젊음의 감성을 더할 청춘남녀 주인공 4인방에 발탁됐다.
그간 브라운관에서 '조인성 첫사랑녀'('그 겨울 바람이 분다'), 날라리 고등학생('밀회'), 털털한 먹방녀('아홉수 소년') 등 팔색조 매력을 뽐냈던 경수진이 이번에는 어떤 캐릭터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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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될성부른 떡잎 경수진. 경수진이 탄탄한 연기력과 아름다운 외모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김슬기 기자 |
경수진은 데뷔 초 손예진과 닮은꼴 외모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경수진은 외모를 부각하기 보다는 매년 2~3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자의 입지를 다지는 데 힘을 쏟았다. 데뷔 직후 단막극 '스틸사진'(KBS)과 '못난이 송편'(MBC)을 연이어 선택하며 첫 단추를 잘 끼웠다.
이제 경수진은 눈에 띄는 외모로 관심을 받는 연기자를 넘어서 믿고 보는 연기자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그런 그가 오는 21일부터 KBS의 간판드라마인 주말연속극으로 좀 더 다양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드라마에서 경수진은 이전에 보여주지 못한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한 예정. 과연 이번 작품에서는 또 얼마나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지, 경수진의 새 작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현재 경수진은 KBS 간판드라마인지라 부담도 있지만, 의욕이 넘친다. 대선배님들부터 비슷한 또래의 연기자까지 함께하는 작품이라 기대감도 크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경수진이 출연하는 '파랑새의 집'은 '가족끼리 왜이래' 후속으로 오는 21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 된다.
[더팩트ㅣ오세훈 기자 royzoh@tf.co.kr]
[연예팀ㅣ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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