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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민아가 자신이 운영하는 베이커리와 관련해 위생 가격 유기농 논란 등 여러 문제점을 지적받고 있다. /배정한 기자, 더팩트DB |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
쥬얼리 전 멤버 조민아가 운영하는 우주여신 조민아 베이커리(이하 조민아 베이커리)에 대해 구로보건소 측이 위생상 주의를 줬다.
구로보건소 위생과 관계자는 12일 <더팩트>와 전화 통화에서 "조사관 두 명이 조민아 베이커리에 다녀왔는데 조민아가 내놓았던 해명이 사실과 다르다는 걸 확인할 수 없었다. 하지만 민원이 제기된 사항이기 때문에 다시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지도처분을 내렸다"고 말했다.
조민아는 지난해 말 서울 구로구 오류1동에 자신이 직접 구운 빵을 판매하는 베이커리를 오픈했다. 조민아는 이 베이커리에서 판매되는 양갱, 쿠키 등의 제품에 지나치게 비싼 가격을 책정했다는 비판과 함께 위생 문제를 지적받았다. 또 다쿠아즈를 만들 때 오븐에 500원 짜리 동전을 함께 넣었다는 지적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그러나 조민아는 문제가 된 500원 짜리 동전을 누름돌로 사용해 만든 다쿠아즈는 판매용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네일아트한 손으로 빵을 만들고 있는 건 강의 때 찍은 사진이었고 앞치마와 모자 등을 제대로 착용해 위생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실제 현장 조사가 이뤄졌을 때에도 조민아는 지적받은 사항을 개선한 상태였던 걸로 알려졌다.
유기농 빵 표기 무단 사용에 관해서는 농림축산식품부 측이 조사에 들어갔다. 하지만 관계자는 "유기농으로 속여 제품을 판매한 것이 아니라 문제될 것이 없다. 제빵 제과 강습 과정에서 좋은 제품을 사용한다고 강조한 게 오해로 불거졌다"는 해석을 내놓았다.
조민아는 블로그와 베이커리를 운영하며 '갑질 논란' '위생 논란' '유기농 논란' 등에 휩싸인 바 있다. 이 때문에 관계 부서들의 대대적인 조사가 실시됐다.
[더팩트 │ 박소영 기자 comet568@tf.co.kr]
[연예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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