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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를 훔치는 훔치는 완벽한 방법' 상영관 확대.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 오는 29일부터 극장 동시 상영 서비스를 시작한다./삼거리 픽처스 제공 |
'개훔방', 대관 릴레이 힘입어 전국 40개 상영관 확보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 개봉 40여 일이 지난 후 이례적으로 상영관을 확대해 관객을 만난다.
영화 제작사 삼거리픽쳐스는 10일 오후 '개를 훔치는 방법'(감독 김성호, 배급 리틀빅픽처스)이 오는 12일부터 전국적으로 상영관이 확대된다고 밝혔다.
제작사에 따르면 영화는 예술영화관을 중심으로 일반 상영관까지 CGV아트하우스 15개관, 롯데시네마 6개관, CGV 3개관, 메가박스 2개관 등 전국에 총 44개관으로 확대된다. 10일 기준으로 20여 개 극장에서 상영되고 있던 것에 비해 2배 가량 늘어난 셈이다.
앞서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개봉 후 뜨거운 입소문으로 화제를 모았으나 적은 상영관으로 더 많은 관객들이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적었다.
많은 관객들이 관람 기회를 놓치는 것에 안타까워했고 연예인부터 국회의원, 일반 관객들이 나서 상영관 확대를 위한 대관 릴레이에 자발적으로 동참하기도 했다. 이에 이번 상영관 확대는 극장을 찾지 못했던 관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사라진 아빠와 집을 되찾기 위해 개를 훔치려는 열살 소녀의 기상천외한 도둑질을 그린 '견'범죄 휴먼코미디. 미국 여류작가 바바라 오코너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국 정서에 맞게 각색했다.
갑작스러운 사업 실패로 아빠와 함께 집까지 사라져 하루아침에 피자배달차를 지붕 삼아 살아가게 된 소녀의 이야기를 담았다. 아역 이레부터 배우 강혜정 김혜자 이천희 최민수 등 연기파 배우들이 의기투합했다.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amysung@tf.co.kr]
[연예팀ㅣ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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