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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블사와 힘을 합친 스파이더맨. 마블 스튜디오는 10일(한국시각) 소니픽쳐스와 함께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차기작을 제작한다고 밝혔다./더팩트DB |
밥 아이거 디즈니 CEO "마블과 작업이라니, 흥분된다."
소니픽쳐스의 영웅 스파이더맨이 마블 영웅들과 손잡는다.
10일(이하 한국시각) 마블스튜디오 공식홈페이지엔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가 소니픽쳐스의 에이미 파스칼과 함께 스파이더맨의 차기작을 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마블에 따르면 그간 소니픽쳐스 소유였던 스파이더맨은 저작권 문제로 마블 제작 영화인 '어벤져스'에 출연하지 못했다. 이에 팬들 사이에 '외로운 영웅'으로 불리곤 했지만, 올해 소니픽쳐스와 마블의 합의를 통해 두 회사가 함께 제작하는 '스파이더맨' 시리즈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오는 2017년 7월 28일 공개된다.
밥 아이거 월트 디즈니 CEO는 이번 합의를 이루며 "스파이더맨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마블의 위대한 캐릭터다. 우리는 소니와 함께 작업하게 돼 매우 흥분된다"며 "앞으로 제작될 영화들의 스토리텔링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고 자부했다.
오는 2017년 공개되는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마블 영웅들 또한 대거 출연할지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amysung@tf.co.kr]
[연예팀ㅣ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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