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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휘트니 휴스턴의 딸 바비 크리스티나 휴스턴 브라운(오른쪽)의 얼굴에 상처가 발견돼 남편인 닉 고든이 용의자로 떠올랐다. /브라운 SNS |
'역시 돈을 노린 범죄?'
고 휘트니 휴스턴의 딸 바비 크리스티나 휴스턴 브라운이 10일 넘게 의식불명인 가운데 경찰이 그의 얼굴과 입 주변에서 상처를 발견했다.
10일(현지 시각) 'WSB 애틀란타' 등 여러 외신은 "쓰러진 브라운의 얼굴에 상처가 나 있더라. 입 주변에 난 상처라 그의 남편인 닉 고든이 용의자로 지목됐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31일 오전, 브라운이 자신의 집 욕조에서 의식불명인 상태로 남편인 닉 고든과 다른 친구 한 명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먼저 세상을 떠난 엄마처럼 욕조에 담긴 물에 머리를 파묻고 쓰러져 있었던 걸로 밝혀져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사건이 알려지자 브라운의 약물 중독설이 제기됐다. 그의 집에서 마약 종류가 발견됐기 때문. 하지만 브라운의 얼굴 상처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당시 그를 발견한 친구는 경찰에 "닉 고든의 행동이 수상했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측근 역시 "닉 고든이 브라운을 종종 때렸다"고 증언한 바 있어 닉 고든이 이번 브라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떠올랐다.
닉 고든은 12살 때 고 휴스턴에게 입양된 이후 브라운과 한집에서 오누이로 자랐다. 그러던 두 사람 사이에 사랑이 싹텄고 2013년 7월 급기야 약혼을 발표했다. 이후 둘은 부부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브라운은 고 휴스턴의 유일한 혈육으로 1200억 원의 유산을 상속 받았다.
[더팩트 │ 박소영 기자 comet568@tf.co.kr]
[연예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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