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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민 아내 김나나 레이싱모델 시절. 넥센 김영민 아내 김나나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나나는 국내 격투기대회 단골 라운드걸로 소문난 레이싱모델로 VJ, 리포터 등으로도 활약했다. / 이효균 기자 |
김영민 아내 김나나 레이싱모델 시절, '저희 머리 안 비었거든요?' 직접 보여줄 것
넥센 김영민 아내 김나나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나나는 국내 격투기대회 단골 라운드걸로 소문난 레이싱모델로 한때 '아리아니 셀레스티'로 불리기도 했다. 셀레스티는 미국 종합격투기 대회 UFC에서 최고의 '옥타곤걸'로 손꼽힌다.
김나나는 링 위에서 뿐만 아니라 VJ, 리포터 등 방송 활동은 물론 쇼핑몰 운영에서도 두각을 보여왔다.
하지만 그에게도 아픈 시절이 있었다. 원체 밝고 쾌활한 성격이지만 김나나를 '수구 꼴통'이라 부르며 SNS로 막말을 퍼붓는 사람들 때문에 상처를 받은적도 있다.
김나나는 지난 2011년 <더팩트>와 인터뷰에서 낱낱히 털어논 바 있다.
김나나는 자신은 피하기보다 부딪치는 스타일이라고 말한다. 온라인상에서 끝없이 토론을 벌이는 이른바 '키보트 배틀'이 생활이었을 정도.
김나나는 "'레이싱모델 주제에'라며 지속적으로 욕하는 분들이 계세요. 그 분들과 '우리도 똑같은 사람이다. 선생님의 생각과 다를 뿐이다.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틀린 게 아니다' 이런 식으로 대화를 나누며 소통을 하죠. 저 진짜 사과 많이 받았어요"라고 자신의 의견을 또박또박 이야기 했다.
레이싱모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나 인식 때문에 힘들진 않냐고 묻는 질문에 김나나는 "힘든 적은 많지만 그렇다고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한테 하소연할 수도 없는 거잖아요?"라고 당차게 말했다.
김나나는 "편견은 깨면 되는 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건 저 혼자 하는 게 아니죠. 여러 마음 맞는 친구들과 말보다 행동으로 실천하고 싶어요. '저희 머리 안 비었거든요?' 백날 말하는 것보다 SNS나 이런 인터뷰를 통해 직접 보여드리고 선입견을 깨는 게 훨씬 중요하죠"라고 설명했다.
[더팩트 | 서민지 인턴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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