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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르단 조종사가 화형됐다. 요르단 조종사가 IS에 의해 화형된 영상이 공개됐다. 요르단 조종사 알카사스베 중위가 화형되자 요르단 당국은 수감하고 있던 테러리스트 알리샤위의 처형을 집행하기로 했다. /MBC 방송화면 갈무리 |
요르단 조종사 화형에 '맞불'…요르단도 테러리스트 사형 집행 가닥
요르단 조종사 알카사스베 중위가 IS에 화형당한 가운데 요르단이 보복을 맹세했다.
IS(이슬람국가)는 지난해 12월부터 억류하고 있던 요르단 조종사를 화형에 처했다고 주장하며 그 증거로 3일(현지 시각) 트위터에 22분짜리 동영상을 공개했다.
요르단 조종사 알카사스베 중위는 지난해 12월 시리아 라카 인근에서 F16 전투기가 추락하면서 IS에 억류됐다. 그는 미국 주도 연합공격을 펼치다 생포된 첫번째 조종사다.
요르단 관영 페트라 통신에 따르면 요르단 조종사가 죽음을 맞이하자 같은 날 요르단군은 성명을 내고 IS가 알카사스베 중위를 살해한 것에 보복을 맹세했다.
AFP통신 역시 요르단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해 요르단에 수감 중인 사형수 알리샤위가 4일 처형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알리샤위는 지난 2005년 11월 암만의 호텔 3곳에서 50여 명의 목숨을 앗은 테러 사건에 관여한 혐의로 2006년 사형을 선고받아 10년째 수감 중인 이라크 출신 테러리스트이다.
[더팩트 | 강희정 인턴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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